책이 발간된 1970년대와 지금 가장 다른 것은 난쟁이의 세계가 아니라 그 반대편 같다.
얍 판 츠베덴의 서울시향 연주회 브람스의 절대음악적 아름다움 바그너의 ‘음악으로 철학하기올 신년음악회와 함께 서울시향을 새로 지휘하는 얍 판 츠베덴.다소 빠른 템포로 시작한 제1악장은 형식감을 뚜렷하게 드러냈고.
브람스의 개성과 논리적 전략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반면 섬세하게 전개되는 음향과 조성의 붕괴를 암시하는 화성의 변화가 특징적인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은 다소 아쉬웠다.교향곡의 역사는 베토벤에서 끝났다고 생각하며.
브람스의 ‘교향곡 1번.바그너의 음악극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와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주곡이었다.
이날 연주된 ‘뉘른베르크 명가수의 전주곡은 금관악기의 매력이 풍성하게 드러나는 바그너식 혼합음향이 드러나는 곡으로.
그렇지만 그의 음악극에서 기악 파트는 무한선율을 이루며 극을 이끄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올해부터는 만 나이로 통일된다지만 난 한국인을 인터뷰할 때 계속 몇 년생이냐고 물을 것이다.
또 북한조차 만 나이를 쓰는 마당에 한국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세는 나이를 쓰니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이런 중구난방식 나이 혼용에 따른 행정 혼란을 없애고.
한국인이 내게 나이를 물어도 ‘몇 년생이라 답하는 게 습관이 됐다.하지만 일상에선 출생일부터 한 살로 치고.